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뉴스레터 28호

[급성 골수성 백혈병 면역환경 연구회 연구클러스터 소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다양한 표적/면역 치료제 개발노력으로 신약들의 임상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으나 재발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진단/치료 기술 확보가 난제로 남아 있다. 조병식 교수 연구실은 이행성 연구를 위한 생명자원/임상정보 통합 코호트를 구축 운영하고 이를 이용하여 표적/면역 치료제의 효능을 다양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동물모델에서 검증하여 치료제 임상도입을 가속화 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의 미충족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발 억제 및 완치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해졌으며 치료 대안으로 면역치료(세포, 항체, 백신, 면역항암제 등)가 주목 받아 왔다. 본 실험실에서 주목하고 있는 γδ T세포 (항종양 효과 → MHC에 독립적인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종양 효과, 조직 침투성(tissue tropism), 기성품(off-the-shelf) 단계의 세포치료제로서 탁월한 범용성) 치료법의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 AML 환자 골수에서 치료 단계별 γδ T세포의 분포, 표현형(수용체 및 리간드), 기능변화를 포함한 포괄적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 분야의 지식의 증가가 매우 빠르게 누적되고있으며 임상적용 최적화를 위해서 기초 생명과학자들과 임상의사간 지식의 원활한 교류 및 상대분야에 대한 이해도의 향상 노력이 절실하다. 본 연구클러스터를 통해 임상-기초 연구자간 연구교류를 활성화하여 공동개발 연구 중인 γδ T세포 치료제의 문제점 개선 및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진단기술, 치료기술 및 원천물질들을 통해 면역치료분야에서 선도 연구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이런 노력은 궁극적으로 다양한 면역치료전략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임상도입을 가속하는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