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골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만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는 주로 통증 완화에 집중되어 있어 근본적인 회복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연구클러스터에서는 코중격연골전구세포 기반의 차세대 세포치료제 ‘스페로이드 셀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3차원 스페로이드 배양기술과 자성 나노입자를 융합하여 세포 생존력과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며, 자기장을 활용한 정밀 제어로 손상 부위에 정확하게 도달해 장시간 머무를 수 있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세포치료사업단의 GMP 시설을 통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품질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며, 비임상 안전성 및 효능 평가를 거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기능성 코 유래 줄기세포와 연골전구세포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조직재생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하고자 합니다. 해당 기술은 셀봇 형태의 저침습 주입 방식을 통해 염증 및 면역반응을 완화할 수 있으며, 연골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재생 질환에 적용 가능한 범용 원천기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수술 후 폐기되는 코 조직을 활용한 자가 및 동종 세포 배양 기술, 자기장 제어형 나노파티클, 스페로이드 자동화 생산공정 등은 재생의료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연골 결손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개념 치료 플랫폼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클러스터는 해당 기술의 국내외 특허 확보와 산업체 기술이전, 다학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실용화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의료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미래 재생의료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